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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 2024

페인킬러 옥시콘틴

페인킬러 옥시콘틴

최근 넷플릭스의 ‘페인킬러’를 보고 인상적인 인사이트를 얻어 글로 작성해 보고자 한다. 페인킬러는 미국의 제약회사 ‘퍼튜파마’ 에서 마약성 진동체인 ‘옥시콘틴’을 내놓으면서 제품의 중독성을 축소하여 판매했던 사건으로 이 약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 50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론화 되었고 줄줄히 소송에 휘말리고 있지만 그 자리를 그대로 펜타닐이 대신하게 된다.

페인킬러

페인킬러의 스토리 요약

페인킬러”는 말기암 환자를 위해 개발된 마약성 진통제가 어떻게 길거리 마약으로 변질되어 미국 사회에 악몽 같은 오피오이드 위기를 초래했는지를 탐구하는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약사, 의학계, 그리고 당국의 거짓말과 무책임이 이러한 비극을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고발하는 내용이 주 스토리 이다..

드라마에서는 퍼듀파마의 회장 리처드 세틀러가 회장에 취입하고 ‘옥시콘틴’의 개발 FDA의 승인절차 와 승인 당담자의 퍼듀파마로의 이적 그리고 의사들에게 약을 권하는 영업방법과 건강한 미국의 한 가장이 심각한 마약중독자로 변해가는 과정이 표현된다.

“페인킬러”는 이러한 비극의 원인과 결과를 진솔하게 다루면서도, 퍼듀파마의 수장인 리처드 새클러를 복잡한 인물상을 탐구하려는 객관적인 시각은 유지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진행중인 소송이 있고 법리적으로 판단되지 않은 이유이다.

‘드라마 페인킬러 인사이트’

드라마 ‘페인킬러’는 재미적 요소로도 충분하면서도 많은 시사점을 남겨준다.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계 또한 피해갈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펜타닐 계의 마약의 남용 뿐 아는 제약회사와 의사들 그리고 정부와의 복잡한 이해관계들이 국가를 떠나 사회적인 큰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정도는 비전문가인 나도 알고 있다.

극단적 이윤추구

드라마 페인킬러에 가장 큰 악은 제약회사이다. 제약회사의 수장으로 연기한 메슈 브로더릭은 익숙하다 했더니 1998년 헐리우드 영화 ‘고질라’ 의 남자 주인공이 아닌가

메튜브로데릭

다시 돌아와서 사람이 죽어나가도 이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 인물이지만 이마저도 지나친 표현은 자제한다. 중간중간 내적 갈등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대회장이 상상으로 등장하여 대화하고 갈등하는 신이 많아 도덕적 책임을 분산하는 뉘양스를 취한다.

그러나 드라마 내에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자신의 가문의 이윤을 최선으로 여기는 선택은 변함이 없다.

영화 후반부에 상상에 의한 선대회장이 현재의 세틀러 회장을 피가 튈정도 폭행하는 장면이 묘사 되는데 , 이는 반어법적 은유로 받아들였다. 대사는 이기적 대사를 내뱃지만 드라마를 보며 쌓인 분노와 채증은 일부 해소된다.

의료계와 제약사의 유착 문제

의료업체에 근무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해당 업체는 정기적으로 병원 담당의사에게 국내에서 제일가는 살롱에 초대하여 대접하였다. 담당하는 영업직원은 다녀온후 울상을 표하며 의사들의 음주행태에 대해 이야기하며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 20년이 지난 이야기 이지만 현재의 미국 의학계도 비슷하다.
아마도 지금의 한국 의학계도 다르지 않을것 같다.


정부 및 규제 기관의 실패

제약회사의 로비 방식을 표현하는데 흥미? 로운점이 있었다. FDA 승인을 위해 담당자를 구어삶는 방법으로 금전적, 심리적 모든 방법을 사용하여 결국엔 승인을 받아내고 그 승인을 낸 담당자는 퍼듀파마에 입사하게 된다.
우리도 규제당국의 담당자가 퇴직후 규제했던 업계에 재취업하는 사례가 많음을 잘 알고 있다. 과학, 산업,의료, 은행 등 다양한 구석구석 사례들을 신문 과 통신 정보매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공중 보건에 대한 무책임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공중 보건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제약사와 일부 의료 전문가들이 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위험에 처하고, 사회적 비용이 증가했다.

왜 멈추지 못하는가

마약성 진통제가 과거에도 현제에도 이렇게 큰 문제가 되는데 왜 금지하지 못하는가?
말기암 환자 복합부위통증증후군 (CRPS) 등의 환우분들에겐 매우 필요한 약물인데 . 최근 TV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가 안락사를 검토중이란 인터뷰를 기억하였다. 그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정도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를 조금이나마 위로할수 있는게 강력한 마약성진통제 이다.

이렇게 꼭 필요한 약물이지만 사회적 문제의 가장큰 요인은 오남용이 원인이겠다. 제약회사 또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여 개발한 제품?이 보다 넓은 시장에 진출되길 원할것이다. 이는 매우 당연할수 있다. 물론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말이다. 정부 또한 환자의 건강과 의료시장의 의견을 모두 조율해야 할 것이다.
매우 기계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제약회사의 합법적 양심과 의료계의 강직성, 정부의 관리감독 을 요청하되 우린 대비해야 한다.

위의 해결점은 너무나 큰 변수이다. 개개인이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매우 미약한 다짐만을 해볼 뿐이다 . 쾌락의 민감도를 높이자. 쾌락 뒤에 수반되는 고통을 이해하자. 도파민네이션의 애나렘키의 주장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 해보고자 한다.

‘과도한 쾌락 추구는 과도한 고통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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