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 역사를 이야기 하기 전에 금금색은 색이라기 보다 빛의 산란과 반사에 의해 만들어지는 색상이다.
금속이나 유리와 같은 재료에 특징적이다. 금색을 공부 하다 보니.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와 더불어 부의 상징 이다.
금의 역사
고대
금에 대한 가장 초기의 역사적 기록 중 하나는 역시 고대 이집트에서 부터이다. 이집트인들은 금을 “신들의 살”로 여겼으며, 2600년경에는 이미 금을 채굴하고 가공하여 장신구, 무덤 장식, 신상 등에 사용한다. 특히, 파라오 투탄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금 마스크는 이집트인들이 금을 숭배했는지 추측해 볼수 있다.
중세의 연금술사
연금술사는 중세 시대에 유럽과 중동에서 발달한 과학과 마법의 경계에 있는 학문으로, 금속을 금으로 변환하려는 시도, 만병통치약(엘릭서)을 만들려는 노력, 그리고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 연구했던 사람들이다.
연금술사들은 자연철학, 천문학,의학, 화학등 다양한 분야를 섬렵하고 연구하였다.
당시대의 지식인으로 통하는 직업군이라 할 수 있다.
연금술은 현대 화학의 발전에 중요한 기초가 되었는데, 초기 연금술사들의 실험과 기록은 물질의 변환과 화학 반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 연금술의 신비주의적이고 철학적인 측면은 오늘날에도 문화와 예술에서 영감을 주고 있다.
뜬금없지만, 파울로코엘료의 연금술사 소설을 추천 한다.
스페인 양치기 소년이 마음속 보물을 찾아 떠나며 연금술사를 만나 인생의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과정을 그린 내 나름의 명작이다.
근대의 엘도라도
엘도라도는 남미 대륙에 존재한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황금 도시이다. 16세기 초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유럽으로 전해지는데 황금을 찾기 위한 수많은 탐험가들을 불러 들였다. 이러한 현상은 19세기 북미 와 호주 등지의 골드러쉬로 연결 된다.
남미의 치비차카 문명에 치비차카 호수에서 새로운 지도자가 즉위할 때마다 몸에 황금 가루를 묻히고 호수에 들어가 제물을 바치는 의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 이 의식은 ‘황금의 사람’이라는 뜻의 ‘엘도라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이후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전설이 되고 확산되어 황금의 도시를 찾는 여정은 끊임이 없었다. 아마존 정글과 안데스 산맥을 헤메고 많은 탐험가들이 목숨을 걸고 찾아나섰지만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는 발견되지 않았다.
40,50대의 이제 중년으로 접어드는 분이 있다면 태양소년에스테반을 기억 하는가
엘도라도를 찾아가는 모험을 그린 만화로 기억 한다. 마지막 황금불사조는 만화가 주는 상상의 쾌감을 마음껏 느겼던 기억이다.
금의 화가 클림프
19세기 말 ~ 20세기 초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서 활동한 화가이자 상징주의과 아르누보스타일의 대표적인 작가. 작품은 주로 초상화와 누드그림, 장식적패턴과 금색을 사용한 화가로 유명하다.
그 중 키스는 남녀의 옷 전체에 금박을 많이 사용했든데, 클림프는 에로티시즘의 의미를 증폭시키기 위해 금박을 사용했다.
구스타프 클림프의 ‘키스’는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벨베데레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골드러쉬
골드러쉬는 대항해 시대를 지나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를 개척하던 시기에 금광이 발견되어 대규모로 금을 찾기 위해 몰려드는 현상을 말한다. 골드러쉬는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처에 걸쳐 발생하였는데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1848-1855)
캘리포니아 골드러시는 아마도 가장 규모가 큰 골드러시 일 것이다. 1848년 존 마셜이 새크라멘토 강 근처의 콜로마에서 금을 발견한 후, 소식이 전 유럽에 퍼지면서 수만 명의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로 몰려들게 되는데, 캘리포니아 골드러시는 미국 서부 개척의 많은 역사적 이정표가 발생한다.
아래 그림의 금문교는 1937년에 완공되었으며 말그대로 골드러쉬를 대표하는 캘리포니아의 관문역할을 하는 다리로 의미를 같는다.
클론다이크 골드러시 (1896-1899)
클론다이크 골드러시는 캐나다 유콘 지역의 클론다이크 강에서 금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유콘으로 몰려 드는데, 많은 사람들이 추위, 굶주림, 질병 등으로 사망하기도 하였다. 클론다이크 골드러시는 “마지막 대규모 모험”이라고도 불려진다.
호주 골드러시 (1851-1860s)
호주 골드러시는 1851년 뉴사우스웨일스의 바소에서 금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빅토리아, 퀸즐랜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등 호주 전역으로 확산되는데, 이 골드러시는 호주의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을 가속화했으며, 멜버른과 시드니와 같은 도시가 크게 성장한다.
현대 경제의 중심
금은 고대부터 국제적인 화폐로 사용되어 왔으며, 현대에도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달러가격이 하락할때 금값이 오르는등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사용된 화폐라 할수 있다.
현대의 금은 경제적 안정과 부의 상징으로,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화폐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투자자에게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 수단이자,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자재로 활용되며, 특히 전도율이 좋아 전자 제품에 사용되기도 하고,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이 주요 외환 보유 자산으로 금을 보유함으로써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국가 신용도를 영향을 주기도 한다.
zoinsight
금의 역사를 들여다 보았다.
금과 관련된 컨텐츠가 너무 방대하여 시대의 흐름을 기준으로 정보를 인덱싱 해 보았다. 부동산 열풍, 금수저,논란의 현대 대한민국의 가치에대한 기준이 과거 금을 만들기위한 ‘연금술’ 과 금을 찾아 대륙을 횡단했던 ‘엘도라도’를 아 떠난 여정, 그리고 ‘골드러쉬’ 등의 금에 대한 환상이 21세기 대한민국과 별반 다르지 않게 느끼지고 있다.
금은 별의 탄생, 별의 폭발 시킬정도의 엄청난 에너지과 압력에 의해 금을 포함한 무거운 원소들이 생성된다. 연금술은 존재했던 것이다. 바로 우주의 에너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