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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 2023

2024 파리 올림픽 픽토그램. 한마디 해도 될까?

2024 파리 올림픽 픽토그램. 한마디 해도 될까?

2024 파리올림픽 로고와 (왼쪽) 디지털 봉제인형 마르코트 프리제스.

올해 연초 파리올림픽 픽토그램과 전반적 디자인 컨셉이 공개 되었다.
정보 디자인 업으로 먹고사는 나로선 포스팅 해보고 싶은 소재이다.
역시 예술의 국가 프랑스의 도시 파리 아니겠는가.
지난 포스팅에 다루었던 17세기 루이13~14세 이이르는 왕권강화를 위한 패션 장려정책으로 프랑스는 패션과 예술의 아이코닉함을 보유하고 있다. 세련미는 인정한다. 내가 관심을 두는건 정보의 전달 이다.

먼저 로고를 바라보자!

가장 두드러지는 모양이 여성의 얼굴을 불꽃으로 연결하여 디자인 하였다. 평생 여성운동가 이기도 했던 현대 올림픽 창시자 쿠페르텡의 유지를 받들어 맞이하는 것도 오케이!
굳이 남여를 구분할 필요가 있었을까? 여성인권이 중요한건 당연히 동의 한다.
그러나 최근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의 불편함을 올림픽 로고에서 다시금 느껴질 줄이야~ (한참 글을 쓰다 지웠다.)
단지 100년이 되어가는 스포츠 축제에 남여 평등의 사상을 되뇌어야 한다는것이 약간 불편하긴 하다. 이미 2020도쿄 올림픽만 하더라도 선수의 남여 비율은 거의 50:50으로 발표 되었다.
세계 최고의 프로페셔널 들의 작업물 이겠지만, 이 글로벌 대형 스포츠 콘텐츠 서비스를 소비하는 소비자 입장이라면 한소리 해도 되지 않을까?

그 아래 “paris 2024” 도 인식 오류의 경게를 미묘하게 오가는 느낌이다.
“P” 가 “D”로 오인할수 있는 가능성을 파리라는 국제적 역사적 브랜드 파워로 밀고 나간다. 이정도는 인정!

마스코트는 판매의 염두를 둔것 같다
모자로 활용해도 좋겠고, 의상, 등으로 판매용 굿즈 제품으로 만들기 좋은 모양과 소제감이다.
영리한 디자인 컨셉이라 생각 한다.

올림픽 픽토그램

2024 파리 월드컵 픽토그램
2024 파리 올림픽 픽토그램

관련업에 종사하고 또한 공부하는 입장에서 깊이있는 성찰과 빌드업이 있었으리라,
기능성인 픽토그램을 예술의 가치로 끌어올려보는 혁신을 이루어 보고 싶었으리라, 그 욕심 공감한다.!
다만 90년대 교육을 받은 나로선 직관성 즉 보편적 시각언어로서 픽토그램의 가치를 크게 두고 있다.
다시말해 직관성과 단순명료함 이 없다.! 그래 적다!

역대 올림픽 픽토그램 변천사

공통적 요소가 보이지 않은가? 단순명료하지 않은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때부터 종목을 단어가 아닌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 하였다.
픽토그램으로서 기능성이 돋보였던 1964년 동경 올림픽, 당시 일어가 생소하던 국제 시대에
텍스트 언어보다 더욱 명료하게 종목을 설명 하였다. 그이후에 각 나라별 아이덴티티를 적용해가며 발전하였다

2024 파리 올림픽 픽토그램 이야기를 하자면

픽토그램은 라틴어로 pictus(채색) 그리스어 grammma(글자기호) 의 결합니다.즉 그림글자 이다. 글자의 가장 근본적은 기능은 커뮤니케이션이다. 그 글자를 이루는 수단이 그림인 것이다. 그림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그런면에서 보면 2024 파리 올림픽 픽토그램은

픽토그램 이라기 보다 회화적 아트워크 이다.

끝으로 2020 동경올림픽, 2024파리 올림픽 태권도 픽토그램의 비교로 글을 마친다.
태권도로 인식하는 마음의 시간을 측정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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