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UI 는 가장 진보된 인터페이스 이다.
게임 UI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게임 UI는 가장 진보된 인터페이스라 생각 해서 이다.
심도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게임을 즐기며 느꼈던 것과 과거의 기억을 상기시켜 본다.
게임을 즐기며 디지털 컨텐츠와의 소통하는 능력이 좋아질 것이고 필자도 게임을 좋아했었다.
과거형인 이유는 최근들어 흥미가 떨어진건 사실이니까
PC통신 시절 트라이얼 버전의 게임을 받아보기 위해 하루종일 전화선을 연결하여 집안 전화가 모두 통화중이었던 때도 있다.
UI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리듬감? 또는 극적인 연출에 대한 감각이 필요한 시기가 있다.
게임 UI는 극적인 연출은 사용자의 흥미를 끌기위해 화면 전환시 컬러대비 등으로 환기를 일으키는 연출이겠고 간단한 애니메이션 또는 정보 덩어리의 배치에서 리듬감이 필요한 구간이 있다.
정적인 방식의 UI 진행방식과 달리 게임 UI는 파트중 다양성과 사용자 피드백이 매우 극적인 영역이다.
하드웨어 퍼포먼스를 극단으로 끌어올리거나 그래픽의 다양성 그리고 실시간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는 영역이다.
현재 게임 UI 가 업무용 화면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10년전 심시티의 컨셉이 최근 2023년 모기업 시뮬레이션 업무 시스템에 적용되는 사례를 확인한바 있다.
게임 UI 뿐만 아닌 UI를 하기 위해 준비중인 사람이라면 게임에대해 너무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는듯 하다. 업무나 공부의 시간을 침해 하면서 까지는 못하더라도 게임은 널리 UI를 이롭게 하는건 사실이다.
단 문명이란 게임은 조심하길 권장 드린다. 휴~
과거의 경험
한창 웹디자인이 호항일때의 이야기다. 99년 즈음
회사 사장님이 모 건설 회사에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오라는 오더를 준다.
경력 2년차 즈음이다. 1년차는 IMF 직후라 몇개월 다니던 웹에이전시 가 망해 몇개월은 쉬었다.
거의 1년차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혼자 가서 PT라니. 그러면서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면 나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는 약속도 있었다.
지금생각해보면 인맥으로 영업을 하던 분이라 막연하게 던져본 것이었다. 그래도 인센티브에 혹하여 시안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시안을 들고 이미 별로라는 느낌으로 사장님 이름을 대고 담당자를 만나 쭈뼜쭈뼛 시안을 건내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다.
그때 한창 스타크래프트가 PC방을 장악하던 시기였다. 그때 스타크래프트 게임 UI 스타일이면 어떨까? 디지털 스럽게 우주적 디자인, 먼가 멋있지 않을까? 그때는 디자인 전략이고 머고 없었다. 나의 취향이 디자인 컨셉 이었다. 나중에 알았다. 디자인은 취향이 아닌 전략이다.
물론 그 이후로 아무런 피드백은 없었다.
당연히 아무 전략없이 아젠다(컨셉) 없는 게임 UI 비슷한 이미지 덩어리? 를 자기 회사의 대문에 걸 회사는 없을것 같다. 그 회사는 중견 건살사 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난 기회로 만들수 있었을 탠데 아쉽다.어떡해든 수주를 받아 사장님에게 인센티브를 요구했을것 텐데 말이다.
그도 그런것이 직원 4명인 회사가 굴지의 공기업들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개발하였다.
디자이너 1인당 1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시기 였고 헤드헌터는 웹디자인, 웹개발 자를 찾기위해 혈안있어다.
땅을 파면 금이 나올지 석유가 나올지 모를 서부개척시대와 같은 IMF 직후의 웹개발 시장이었다.